장성체리 도매시장 첫 입점…명품 브랜드 육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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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체리 도매시장 첫 입점…명품 브랜드 육성 ‘시동’
  • 정연진 기자
  • 승인 2021.06.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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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군 1특화사업 일환…2023년까지 3년간 10억원 투입
체리를 수확하고 있는 장성군 농업인
체리를 수확하고 있는 장성군 농업인

[광주전남일보] 장성군이 재배한 체리가 수확철을 맞이해, 도매시장에 처음 입점됐다.

과일계(界)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고급 과일인 체리는 항혈전 효능이 뛰어나다. ‘체리 7알에 아스피린 1알의 효과가 있다’고 할 정도다. 항산화 작용도 우수해 노화 방지와 피부 미용에 좋으며, 성인병도 예방해준다.

장성군은 전라남도 공모사업(1시군 1특화작목 육성)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체리 특화작목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0억원 규모로, 2023년까지 3년간 시행할 계획이다. 군은 육성사업을 통해 ▲신규과원 조성 ▲체리 전용 비가림시설 지원 ▲체리 농가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장성 지역 내 체리 재배 농가 규모는 총 25농가 5.5헥타르(ha)다. 체리연구회를 중심으로 재배정보 교류와 기술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수확 중인 품종은 당도가 높은 타이톤을 비롯해 조대과와 레이니어, 좌등금이다. 체리 수확은 6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장성군 관계자는 “도시 브랜드인 옐로우시티(Yellow city) 장성에 어울리는 노란색 체리를 추가로 육성하는 차별화 된 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라며 “농가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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