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71년 전 그날의 아픔,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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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71년 전 그날의 아픔, 잊지 않겠습니다”
  • 정연진 기자
  • 승인 2021.06.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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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유공자회 장성지회 주관 ‘6‧25전쟁 제71주년 기념행사’
유두석 장성군수 “유공자 예우 위해 최선 다할 것”
유두석 장성군수(사진좌)가 6.25전쟁 제71주년 기념시에서 전몰군경미망인회 최귀엽여사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사진좌)가 6.25전쟁 제71주년 기념시에서 전몰군경미망인회 최귀엽여사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광주전남일보] 장성군이 25일 6‧25참전유공자회 장성지회 주관 ‘6‧25전쟁 제71주년 기념행사’가 6‧25참전용사기념탑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참전유공자와 유두석 장성군수, 고재진 장성군의회 부의장, 보훈단체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 의례로 시작해 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6‧25참전유공자회 박한수 장성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6‧25전쟁은 너무나 큰 아픔이었다”면서 “우리의 후손들은 이와 같은 참혹함을 경험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 회장은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축사를 맡은 유두석 장성군수는 “6‧25 참전 용사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며, 국가 유공자 및 유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조례 개정을 통해 오는 7월부터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유족 수당 5만원을 지급한다. 또 전입자의 참전‧보훈명예수당 지급 조건이었던 ‘장성군 1년 이상 거주’ 항목을 폐지해, 전입 즉시 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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