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장마철 수해 쓰레기 수거...주민 불편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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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장마철 수해 쓰레기 수거...주민 불편 해소
  • 김창욱 기자
  • 승인 2021.07.0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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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 15km 구간 부유쓰레기 수거에 만전
무안군이 장마철 수해로 생긴 부유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무안군이 장마철 수해로 생긴 부유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광주전남일보]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영산강 상류로부터 유입된 수해쓰레기 수거에 나서며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장마철 집중호우로 영산강 상류의 쓰레기가 영산강 하류까지 밀려오자 몽탄면 이산리부터 삼향읍 남악리까지 15Km 구간에 긴급히 중장비를 투입해 부유쓰레기를 수거했다.

부유쓰레기는 스티로폼, 비닐류와 같은 생활쓰레기와 나뭇가지, 수초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긴 띠를 형성하며 상류에서 내려온 뒤 강 수위가 낮아지면 둔치로 떠밀려온다.

쓰레기가 그대로 방치될 경우 높은 온도와 습도에 부패되어 심한 악취와 2차 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수거하여 처리해야 한다.

따라서 군은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쓰레기 수거를 위한 예산을 미리 편성하는 등 재난과 환경오염에 대비했으며, 앞으로도 쓰레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중앙부처에 쓰레기 처리비용 국고지원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철저한 사전 준비 덕분에 영산강에 떠내려온 쓰레기를 수해 직후 바로 수거할 수 있었다”며“주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쓰레기 수거에 최선을 다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해에도 집중호우로 인해 영산강 상류에서 대량 유입된 쓰레기 7,700톤을 수거하는 등 적극 행정으로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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