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집중호우 피해 현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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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집중호우 피해 현장 확인
  • 임천식 기자
  • 승인 2021.07.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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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면 탄치마을 주택매몰 현장 등 방문
광양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의원들이 진상면 탄치마을 주택 매몰현장을 방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광양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의원들이 진상면 탄치마을 주택 매몰현장을 방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전남일보] 광양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정민기)는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진상면 탄치마을을 지난 8일 방문하여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광양시에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평균 282㎜의 폭우로 인해 도로‧건축물 등 시설물 43건과 농작물 14.4ha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진상면 탄치마을에서는 산사태로 인하여 주택과 창고 5채가 매몰되고, 현장에서 80대 주민 1명이 숨졌다. 이번 산사태는 마을 뒷편 주택 신축을 위한 공사 부지내 석축 붕괴로 경사지 토사가 주택 등을 덮쳐 발생했다

의원들은‘2020년부터 공사 중에 돌덩이와 토사가 주택으로 내려와 주민들이 안전사고 예방 조치를 요구하며 시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한 부분’에 대한 행정 조치 사항을 물었다.

또한 ‘시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배수로 설치와 사면 안정성 검토 권고를 건설업자 측에 요구하였으나 업체 측이 법적 규정을 들어 이행하지 않은 부분’에 행정에서 대처할 방법은 없었는지 질의했다.

정 위원장은 "주민들의 안전에 위험이 따른다면 법적 규정을 떠나 최우선으로 안전조치 이행"을 강조하며 "현재 집중호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고 장마도 지속되고 있으니 제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전남경찰청 수사결과를 보고 향후 대책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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