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코로나19 방역에 구멍...23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10명 발생
상태바
완도군, 코로나19 방역에 구멍...23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10명 발생
  • 김안복 기자
  • 승인 2021.07.25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학 조사 진행 중, 소안면 면민 대상 전수 조사 실시
완도군청 전경
완도군청 전경

[광주전남일보] 완도군의 코로나19 방역에 구멍이 뚫였다.

완도군은 지난 7월 23일 소안면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7월 24일 소안면에서 6명, 완도읍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총 10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군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군은 24일 오전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소안면과 완도읍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확진자의 이동 동선이 파악되는 대로 즉시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틀 사이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소안면은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소안면의 마을회관과 경로당 폐쇄, 식당과 커피숍 등은 운영 중단, 종교 시설은 비대면 예배만 가능하도록 제한한다.

소안면을 오가는 여객선 선실은 관·내외로 분리하여 주민과 외지인의 접촉을 차단한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여 자가 격리된 군민은 소안면사무소와 군청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여 2중으로 관리한다.

7월 24일 기준, 완도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7명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24일 긴급 발표문을 통해 “우리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송구스럽다”면서 “군민들이 느낄 피로감과 많은 불편함을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은 마스크 쓰기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거리 두기를 지키는 것뿐으로 타 지역 방문과 외지인과의 만남, 사적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