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예비 귀농인 대상 현장실습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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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예비 귀농인 대상 현장실습교육 실시
  • 정은희 기자
  • 승인 2021.08.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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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농가 멘토 지정, 월 160시간 교육 인정 등
지난 27일 성전면 도림리 농장에서 선도농가와 신규귀농인이 포도 가지 솎기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27일 성전면 도림리 농장에서 선도농가와 신규귀농인이 포도 가지 솎기 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전남일보]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부터 관내 5년 미만의 신규 귀농인 16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3개월동안 하루 8시간 진행되며, 신규농업인에게는 80만 원, 선도 농가에는 40만 원씩 지원한다. 현장 출석관리는 휴대폰 GPS를 활용해 출근과 퇴근을 확인하고 한 달에 한번씩 결과보고서와 출근일지를 작성한다.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은 월 160시간 교육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귀농 융자 및 보조사업 신청시 잇점이 있다. 참여자들은 작목에 대한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 및 예방법, 수확 및 선별, 판매에 이르기까지 작물의 생산에서 유통과정을 체험하는 등 선도 농가의 노하우를 지도 받는다.

또, 선도 농가들은 예비 귀농인이 지역에 집을 구하고 주민들과 친분을 쌓는 일에도 도와주는 등 마을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9년에 귀농한 이인영씨는 “투게더농장(최병열 대표)에서 샤인머스켓 교육을 받고 병영면에서 샤인머스켓 500주(4,000㎡)를 재배하고 있다. 올해 적은 양이지만 수확을 목표로 열심히 할 것”이라며 “이론교육과 유튜브로 많은 정보를 접하지만 현장실습으로 선도 농가에 도움을 받으면서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김춘기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선도농가와 신규 귀농인의 멘토-멘티 관계를 꾸준히 유지해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발굴, 운영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소득 기반을 구축하는 일에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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