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백양사 휴게소 농산물판매장 '행복장터', 새 단장 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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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백양사 휴게소 농산물판매장 '행복장터', 새 단장 후 ‘인기’
  • 정연진 기자
  • 승인 2021.08.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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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제철 농특산물 풍성…사과 수확철 맞이하면 ‘대박’ 조짐
재개장한 백양사 휴게소 행복장터를 방문한 유듀석 장성군수가 행복장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재개장한 백양사 휴게소 행복장터를 방문한 유듀석 장성군수가 행복장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광주전남일보] 장성군 백양사 휴게소에 위치한 농산물 판매장 ‘행복장터’가 재개장 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백양사 휴게소 행복장터는 지난 1997년에 문을 연 판매장이다. 고속도로 상‧하행선 길목에 설치되어 오가는 길에 장성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장터’다.

장성군은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상행선은 ㈜장성유통사업단, 하행선은 장성엔사과㈜를 각각 위탁 운영자로 새롭게 선정했다.

상행선 행복장터를 맡은 ㈜장성유통사업단은 내부 시설을 개선하고, 제철에 생산된 다양한 지역 농산물과 각종 가공식품, 편백가공품, 화훼류를 구비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 중소 농가의 판로 확보에 일조하고 있으며, 당일 수확한 농산물을 바로 구입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하행선 운영자인 장성엔사과㈜는 다년간의 매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올 가을, 장성군의 대표 특산품인 사과 수확철을 맞이하면 높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행복장터를 비롯한 장성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이 고르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와 농업인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장성형 푸드플랜’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정부․농협․군(軍)이 연대한 지역 푸드플랜을 운영 중이다. 푸드플랜은 먹거리의 지역 내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계획해 소비자의 식탁에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먹거리 종합전략이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 지원 지자체에 선정된 장성군은 현재 11개 사업 116억원 규모의 푸드플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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