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추석 명절 급여 끝전 모아 소외계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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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추석 명절 급여 끝전 모아 소외계층 지원
  • 정재춘 기자
  • 승인 2021.09.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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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공공기관 임직원 1300여 명 참여…3520만원 모금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소외계층 생계비 지원

[광주전남일보]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동안 공직자 및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급여의 일부인 3520만원을 지난 17일 소외계층 생계비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광주시 공직자가 앞장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모금액은 광주시가 공공영역부터 사회공헌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나눔에 동참하길 희망하는 공직자와 공공기관 임직원이 함께 실시한 ‘급여 끝전나눔’을 통해 마련됐으며, 활용 방안도 참여자들의 의견수렴을 반영해 선정했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광주시민 352명으로 5개 자치구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했으며, 1인당 10만원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급했다.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급여 끝전나눔’은 매달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것으로 급여 끝전의 일부(1만원 미만, 1000원 미만)를 기부하거나, 매달 급여에서 정률 혹은 정액의 금액 기부할 수 있으며, 모금액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투명하고 전문적으로 관리·집행한다.

현재까지 ‘급여 끝전나눔’에는 광주시 공직자, 소방공무원, ▲광주관광재단 ▲광주그린카진흥원 ▲광주복지연구원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여성가족재단 ▲광주교통문화연수원 ▲한국학호남진흥원 등 7개 공공기관 임직원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모금액은 내년에 집행할 계획이다.

김지환 시 자치행정과장은 “매달 작지만 값진 나눔을 실천할 수 있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행복한 광주공동체, 따뜻한 광주공동체 실현을 위해 공직자부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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