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이 된장이 됐어요” 나주시 미래세대 미각 교육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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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 된장이 됐어요” 나주시 미래세대 미각 교육 호응
  • 박미선 기자
  • 승인 2021.10.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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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유치원 15개소 원아 대상 … 향토음식 친밀감 형성 도움
나주배 전통음식, 콩으로 메주 만들기 등 오감형 조리 체험 교육
나주시는 전통식문화 계승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15개소 원아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향토음식 미각교육’을 마무리했다.
나주시는 전통식문화 계승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15개소 원아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향토음식 미각교육’을 마무리했다.

[광주전남일보] 나주시는 전통식문화 계승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15개소 원아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향토음식 미각교육’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통식문화에 대한 미래세대의 친밀감 형성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지난 5월부터 이달 27일까지 매주 월·화요일 나주향토음식체험문화관에서 상반기 ‘나주 배로 만든 전통음식 및 김치’, 하반기 ‘향토음식을 활용한 전통장류’를 주제로 총 20회차 진행됐다.

특히 단순 지식 전달 방식이 아닌 교육생 눈높이에 맞춰 오감을 활용한 배숙, 콩으로 메주 만들기 등 체험에 중점을 두며 아동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어린이집 교사 김 모 씨는 “송편 만들기와 같은 단순 체험 활동은 원에서 했었지만 배숙이나 메주 만들기는 처음 해보는 터라 색다른 체험 기회가 됐다”며 “원아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준 강사님들과 향토음식체험관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지역 아동들이 향토음식과 한걸음 더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식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패스트푸드, 방부제 첨가 식품 등에 익숙해진 식이 습관을 개선하는 다양한 미각 교육을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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