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손불면 승선마을…전남도 마을공동체 활동지원 사업 우수상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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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손불면 승선마을…전남도 마을공동체 활동지원 사업 우수상 수상 ‘쾌거’
  • 김창욱 기자
  • 승인 2021.11.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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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영광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에서 ‘꿈꾸는터전’ 대표 정소영 씨가 수상을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 18일 영광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에서 ‘꿈꾸는터전’ 대표 정소영 씨가 수상을 하고 있다.

[광주전남일보] 함평군 손불면 승선마을이 ‘2021년 전라남도 마을 공동체 활동지원 사업’에서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함평군은 21일 “전남도가 자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한 ‘전라남도 마을 공동체 활동지원 사업’에서 손불면 승선마을 ‘꿈꾸는터전’ 공동체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마을 주민 간 화합과 공동체 의식 회복을 위해 추진된 이번 사업에 전남도 150개 마을이 참여했으며, 이중 승선마을을 포함해 활발한 마을 공동체 활동을 펼친 우수마을 6곳이 선정됐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18일 영광 예술의전당에서 ‘전남을 알리GO, 마을을 살리GO’라는 슬로건 아래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열고, 우수마을 시상식을 개최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승선마을은 지난 2019년 타지에서 이사 온 40대 젊은 부부 2가구를 포함해 총 16가구 30명의 주민이 전부인 소멸 위기의 작은 마을이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꿈꾸는터전’이라는 공동체를 구성, 원주민과 이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프로그램은 ‘잘 놀고’ ‘잘 배우고’ ‘잘 먹고’ 3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마을 주민들이 모여 공기놀이, 마을 지도그리기 등을 함께 하거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친목을 도모한다.

꿈꾸는터전의 정소영 대표는 “최근 젊은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이사 오면서 마을에 활력이 생겼지만, 한편으론 기존 주민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걱정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원주민과 이주민 간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마을 발전을 위한 승선마을 주민들의 노력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행정에서도 이를 본보기로 삼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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