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일보] 이용섭 광주시장이 6·1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재선 행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29일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상생의 일터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단 없는 광주 발전을 통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를 완성하겠다”고 광주시장 재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 시장은 “촛불혁명으로 세운 민주정권을 재창출하지 못했지만 책임 있는 자들의 반성도 찾아볼 수 없어 시민들의 좌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지난 대선 패배에 대해 깊은 반성을 표명했다.
이 시장은 “정권 재창출은 실패헸지만 광주발전은 중단되어서는 안된다"며 "중단없는 광주발전을 위해서는 광주시 행정의 연속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리더십의 교체로 정책의 일관성과 지속성이 무너지면 광주는 언제든지 과거로 뒷걸음칠 수 있고, 국내외 도시들로부터 추월당할 수 있다”고 재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광주시장 자리는 의욕만 가지고 잘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며 “다양한 국정경험과 전문성, 중앙정부와 긴밀한 네트워크, 그리고 인간 존중을 바탕으로 섬기고 봉사하는, 도덕성과 품성과 자질이 검증된 서번트 리더(servant leader)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재선 도전이 마지막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마지막이기 때문에 다음 선거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소신껏 혁신해 더 크고 더 강한 도시, 사람의 나라 광주를 완성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이날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 완성을 위한 양적·질적 대전환 방안으로 초광역경제권과 그린 스마트 펀 시티 조성 등을 공약했다.
▲광주·전남 통합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 조성 ▲인공지능 기반 최첨단 도시 조성 ▲품격 있고 즐거운 테마도시 조성 등이다.
이 시장은 오는 31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