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 예비후보, 민주당 공천심사 재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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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 예비후보, 민주당 공천심사 재심 청구
  • 박미선 기자
  • 승인 2022.04.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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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혁신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심사 재심 요구”
강인규 나주시장 예비후보가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 예비후보가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주전남일보] 더불어민주당 강인규 나주시장 예비후보는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오만함에 취해 시민을 버려서는 안 돼, 후보가 받아들일 수 있고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원칙과 기준 공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인규 나주시장 예비후보는 20일 "민주당 전남도당 공천심사 탈락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겠다"며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인규 후보는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자 했지만 그 기회조차 빼앗아가려고 한다”며 이번 공천심사가 “민주당 혁신의 요구를 부정하고, 불공정한 기준이 적용되었으며, 능력이 아닌 권력과 힘이 작용한 투명하지 못한 심사였다”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강 후보는 “공천심사의 잣대가 누군가에게는 느슨하고 누군가에게는 가혹하게 적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수사 중인 혹은 기소된 현직 기초단체장들이 공천심사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제가 탈락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민주당 혁신을 위해서는 지역위원장의 친분이나 유력 정치인의 영향력이 공천심사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지역위원장과의 정치적 대립관계가 공천심사의 감점으로 작용한다면 줄세우기와 편가르기 정치가 판을 칠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강인규 후보는 “투명한 공천심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공천배제 사유를 알려주기는커녕 구체적인 심사 기준조차 공개하지 못하는 밀실공천”이라고 반발하면서 “후보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또한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원칙과 기준이 공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인규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예비후보는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오만함을 버리고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시민을 버려서는 안 된다. 공당에 대한 당원들의 믿음을 지키고,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강인규 후보는 오늘 오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에 재심신청서를 접수했다. 재심결과는 일반적으로 4일에서 5일 후 발표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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