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만 영광군수 후보, 6.1지방선거 前 과거 이력 재조명
상태바
강종만 영광군수 후보, 6.1지방선거 前 과거 이력 재조명
  • 정재춘 기자
  • 승인 2022.05.24 13:50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 모 구청 공무원 재직 당시 공문서 위조, 보조금 횡령 혐의
징역 8월,집행유예 2년 선고...만 29세에 공무원 최고 징계 ‘파면’
민선 4기 군수 재직 6개월만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5년 법정구속
​​​​​​​2002년 4억5천만원 재산 신고→15년 후 15억 3천만원 재산 신고
무소속 강종만 영광군수 후보
무소속 강종만 영광군수 후보

[광주전남일보] 6.1 지방선거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소속 강종만 영광군수 후보의 과거 이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공문서 위조에 보조금 횡령, 공무원 최고 징계형인 파면, 군수 재직 6개월만에 법정 구속 등 과거 이력이 화려하기 때문이다.

여기다가 특별한 직업없이 10억원 가까운 재산 증식도 의혹으로 불거지고 있다.

강 후보는 지난 1982년 광주 모 구청 재직 당시 공문서를 위조해 보조금 수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당시 만 29세인 나이로 공무원 최고 징계형인 ‘파면’을 당했다.

강 후보는 지난 민선 4기 군수로 당선되여 재직 6개월만에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 받아 법정구속됐다.

강 후보가 이번 군수 선거에 출마하면서 재산 신고한 내용에 대해서도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2002년 강 후보는 군수에 도전하면서 4억5천만원의 재산을 신고 했다.

이후 강 후보는 이번 6.1지방선거 군수에 도전하면서 15억3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무려 10억원의 재산이 늘어난 금액을 신고한 것.

이같이 강 후보의 재산이 늘어난 것에 대해 지역에서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강 후보가 군수직을 상실하고, 5년동안 교도소에 갔다 왔고, 이후 특별한 직업없이 생활해 왔는데 어떻게 재산이 10억원 가까이 늘어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더구나 강 후보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후 변호사 선임 비용, 전 정기호 군수와의 4차례에 걸친 소송 등으로 상당한 액수의 재산이 소송 비용으로 소비됐을 것으로 알고 있지만 오히려 재산이 늘어난 것을 두고 이해가 안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강 후보의 보복성 발언도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민선 4기 군수 선거 당시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한 군민을 상대로 ‘내가 군수에 당선되면 공무원인 당신 아들을 가만 놔둘 것 같냐’며 보복성 폭언이 일파만파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역 정가 일각에서는 “강 후보가 자신의 과거 이력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면 더 이상 군민들을 속이지 말고 사퇴해야 한다”며 “이런 사람이 군수 후보로 나온 것 자체가 영광군민들을 무시한 처사며 전국적인 망신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도덕성과 청렴하고 거리가 먼 사람이 군수가 된다면 군 재정은 파탄나고, 공직사회 전반이 경직된 4년이 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on 2022-05-29 08:21:20
슬기로운 감빵생활~~재산은 비트코인하셨나?? 대박

임미리 2022-05-28 20:59:09
멋져요 므튼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