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무 광양시장 후보 부부, ‘시민들 잘 섬기겠다’ 큰절 눈길
상태바
김재무 광양시장 후보 부부, ‘시민들 잘 섬기겠다’ 큰절 눈길
  • 정회민 기자
  • 승인 2022.06.01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무야 이번만큼은 꼭 당선돼야 한다”
30년전 이웃집 누이 사연소개 눈물바다
중마동 ‘오감만족 명품거리’로 조성 공약
김재무 광양시장 후보가 유세 마자막날인 31일 중마동 거리유세를 하다 콘크리트 바닥에 엎드려 절을 하고 있다./캠프 제공
김재무 광양시장 후보가 유세 마자막날인 31일 중마동 거리유세를 하다 콘크리트 바닥에 엎드려 절을 하고 있다./캠프 제공

[광주전남일보] 김재무 전남 광양시장 후보가 지난 31일 저녁 중마동 새마을 금고 사거리에서 시·도의원 후보들과 합동 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홍보차에 올라 “두 차례 선거에 떨어져 있던 지난 8년간을 제3자 입장에서 시정이 돌아가는 것을 세심하게 지켜봤다”면서 “이제는 자신있게 (시정을)운영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제가 가진 재산으로도 생계를 꾸려나가는데는 충분하다”며 “부자가 되기 위해 남의 것을 탐내는 일은 추호도 없을 것”이라며 청렴한 시정을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또 “연설무대에 오르기 전에 홍보차량 뒤쪽으로 찾아온 30년전의 이웃집 누이가 찾아와 ‘재무야 이번만큼은 꼭 당선돼야 한다’라는 말에 서로 부둥켜안고 한바탕 눈물을 쏟아냈다”라고 말하자 이를 지켜보던 수백명의 지지자들도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김 후보는 “중마동 주민들은 시민의식이 매우 높다”며 “오감만족 거리 등을 조성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명품거리로 확 변모시켜 놓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저의 후견인이 되어달라, 6.1선거에 한분도 빠짐없이 꼭 투표해 김재무의 진정성을 심판받고 싶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 부부는 연설 도중 낮은 자세로 시민들을 공경하고 섬길 것이라며 콘크리트 바닥에 엎드려 지지자분들을 향해 두 차례 큰 절을 했다.

유세를 마친 김 후보는 주변 상인들의 가게를 찾아 일일이 악수를 하며 지지를 부탁한 후 자정께 사무실로 돌아와 캠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공식 선거 일정을 마무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