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평동초등학교, 아침밥 먹기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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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평동초등학교, 아침밥 먹기 캠페인 전개
  • 박미선 기자
  • 승인 2022.06.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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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은 선택이 아닌 필수’, 건강 생활 습관 실천
광주평동초등학교가 10일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쳤다./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평동초등학교가 10일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쳤다./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전남일보] 광주평동초등학교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10일 아침밥 먹기 캠페인 ‘아침밥은 선택이 아닌 필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평동초에 따르면 ‘아침밥은 선택이 아닌 필수’ 프로그램은 교육부의 건강증진학교로 지정되며 기획한 행사다. 사업 전 실시한 학생 기초 건강행태 조사 결과 학생들의 아침 결식률이 약 43%로 매우 높게 나타난 점을 반영했다. 매일 아침밥을 먹는 것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평동초는 행사 하루 전인 9일 가족 단위의 아침 식사용 죽과 과일을 제공했다. 특히 온 가족이 모여 아침밥을 함께 먹으며 일회성이 아닌 생활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매달 1회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평동초 학부모회와 학생 자치회가 함께 참여했다. 등굣길에 아침식사 인증샷을 사진으로 출력해 주고, 아침밥이 주는 의미에 대한 짧은 소감 나누기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를 추진한 평동초등학교 배현정 보건교사는 “청소년기 아침 식사는 건강한 성장발달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등 장점이 매우 많다”며 “앞으로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매월 추진해 캠페인이 생활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평동초 학부모회장 이여향은 “아침밥을 잘 먹지 않으려고 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학교에서 이런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니 아이들이 먼저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고 스스로 준비하려고 해서 좋은 행사인 것 같다”고 말했다.

평동초 오주봉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약 3년 간의 시간이 학생들의 건강과 일상생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는데, 아침밥 먹기 캠페인과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우리 학교 학생들의 건강 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평동초등학교는 2022년 교육부 지정 건강증진학교로 선정됐다. 학생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자기 주도적 건강관리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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