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국비확보 추진전략 및 청사공간 활용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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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국비확보 추진전략 및 청사공간 활용 방안" 논의
  • 정재춘 기자
  • 승인 2022.07.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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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조직개편 마무리와 후속 인사 조속히 추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4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4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전남일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4일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첫 간부회의를 열고 "오늘 토론 주제는 ‘국비확보 추진전략’과 ‘청사공간 활용 방향’이다"며 실국장들에게 그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편하게 말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토론 시작에 앞서 간부들에게 아래와 같이 세 가지를 당부했다.

▲첫째,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기 위한 첫 걸음인 조직개편 마무리와 이에 따른 후속 인사를 조속히 추진해주기 바란다.

강 시장은 첫 조직개편 방향은 ‘일하는 조직’으로의 변신이다. 민선8기 시정철학을 조직에 담아내고, 핵심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우선 정책·전략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차세대 반도체・AI・배터리 등 산업을 육성하고, 시민들의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기능들을 모아 재편・확대했다. 또한 광역협력, 창업, 인재육성, 안전 등 우선적으로 해야 할 주요현안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조직을 확대, 조정했다고 했다.

강 시장은 이번 조직 개편안과 관련 오는 25일 조직개편안 시의회 의결을 앞두고, 의회와도 충분히 소통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민선8기 공약 및 핵심사업–조직개편-인사는 모두 한 호흡으로 이어져 있다며 일련의 변화를 통해 우리 시청이 일하는 조직, 일 잘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직원 분들은 새로운 마음으로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했다.

▲ 둘째, 행정의 신뢰성을 저하시키는 내부자료 유출이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된다.

강 시장은 최근 조직개편과 관련하여 내부검토중인 자료가 유출되는 일이 있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내부자료가 외부로 유출되면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혼란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당초 계획했던 정책효과를 반감시킬 수도 있다며 이는 결국 행정의 완결성과 신뢰성을 떨어뜨리게 되고, 앞으로 내부자료 유출 등의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 직원 분들께 각별히 당부한다고 했다.

▲ 셋째, 무더위·건강·일자리를 패키지로, 민생대책을 마련해주기 바란다.

강 시장은 지난 13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p 올리는 ‘빅스텝’을 시행하는 등 고금리, 고물가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예년에 비해 빨리 찾아온 폭염까지 더해져 시민들, 특히 취약계층 시민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취임 첫 날 첫 번째 결재로, '고유가․고물가 민생 100일 대책'을 지시했다고 했다.

강 시장은 이후 민・관 합동 민생경제대책본를 가동해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현재 공공요금 동결, 소상공인에게 금리를 지원하는 특례보증 실시, 상생카드 재개 등 민생 100일 대책을 발표하여 추진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가 활용할 수 있는 정책수단이 많지 않아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에는 다소 부족할 수 있다. 추가적인 민생대책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특히 무더위·건강·일자리를 패키지로 생각하고, 독거노인, 현장 노동자 등 취약계층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일자리경제실을 중심으로 관련 실국들이 함께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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