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서 읍내지구대, 고속도로서 길 잃은 치매노인 안전 귀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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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찰서 읍내지구대, 고속도로서 길 잃은 치매노인 안전 귀가 조치
  • 임천식 기자
  • 승인 2022.07.14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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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찰서 읍내지구대 직원들이 도로 위 길을 헤매고 있는 치매노인을 발견, 안전하게 보호조치하고 있다./광양경찰서 제공
광양경찰서 읍내지구대 직원들이 도로 위 길을 헤매고 있는 치매노인을 발견, 안전하게 보호조치하고 있다./광양경찰서 제공

[광주전남일보] 광양경찰서 읍내지구대 소속 한 경찰이 차들이 쌩쌩 달리고 있는 도로 위, 길을 잃고 헤매는 고령의 치매노인을 무사히 귀가 조치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광양경찰서(서장 장진영)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경 광양읍 일대를 순찰하던 중, 다리를 절뚝거리고 차도와 인도 사이를 넘나들며 걷고 있던 치매노인 A씨를 발견했다

매우 위험한 상황임을 인지한 읍내지구대 경찰관들은 즉시 A씨에게 다가가 안전조치를 취하고 달리는 차량들이 서행하도록 유도하였다.

당시 현장조치를 한 최민석 순경은 “해당 도로는 평소에도 차량들이 빠르게 다니는 도로여서, 늦게 발견했더라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는데 순찰 중에 조기에 발견하게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씨가 치매증상이 있고 고령이어서 주거지를 확인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귀가를 도와드리지 않으면 또 다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에 경찰전산망을를 통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하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광양경찰은 어린이 보호구역 91개소에 일시정지 표지판 설치, 등굣길 보행안전 캠페인 등을 통해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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