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대한민국 최고 씨름단으로 '우뚝'
상태바
영암군민속씨름단, 대한민국 최고 씨름단으로 '우뚝'
  • 정은희 기자
  • 승인 2023.05.24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 ‘보은장사대회’ 단체전, 백두장사 2관왕…총 72회 타이틀 금자탑 
충북 보은장사대회에서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 김민재 선수가 백두장사 결승전에서 수원특례시청 서남근 선수를 3:0으로 이기고 포효하고 있다./영암군 제공
충북 보은장사대회에서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 김민재 선수가 백두장사 결승전에서 수원특례시청 서남근 선수를 3:0으로 이기고 포효하고 있다./영암군 제공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충북 보은장사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영암군 제공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충북 보은장사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영암군 제공

[광주전남일보=정은희 기자] 영암군민속씨름단(감독 김기태)이 지난 19~23일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열린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최고 씨름단의 명성을 다졌다.

이번 대회의 백미는 대회 마지막 날 열린 단체전 결승전.

영암씨름단은 라이벌 울주군청(감독 이대진)과 마지막 판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두 팀의 승부는 영암씨름단 차민수 장사의 포효로 마무리됐다.

차 장사의 승리로 영암씨름단은 최종 스코어 4:3으로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영암씨름단이 올해 단체전에서만 두 번째 타이틀을 따내는 순간이었다.

같은 날 백두장사 결정전에서는, 영암씨름단 소속 백두급 선수 3명이 모두 8강에 오르며 국내 중량급 씨름 최고 강팀임을 과시했다.

결승에 오른 김민재 장사는 수원특례시청 서남근 선수를 3:0으로 압도하며 개인 통산 5번째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이 밖에도 영암씨름단 장사들은 한라급 2위 최성환, 3위 차민수, 금강급 3위 최정만, 백두급 4위 윤성민 등 각 체급 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기태 감독은 “영암군민과 함께하는 영암씨름단은 늘 최고의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영암군민의 응원 속에 대한민국 최고 씨름단의 이름을 지키기 위해 선수들과 땀을 흘리겠다.”고 밝혔다.

영암씨름단은 이번 대회에서 2관왕을 추가해 총 72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장사 59회, 전국체전 금메달 4개, 단체전 우승 9회의 성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