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장마철 고추밭 탄저병 등 병해충 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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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장마철 고추밭 탄저병 등 병해충 방제 당부
  • 정은희 기자
  • 승인 2023.07.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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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와 높은 기온으로 병해충 피해 우려, 선제적 예방"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관내 고추 재배 농가를 둘러보고 있다./강진군 제공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관내 고추 재배 농가를 둘러보고 있다./강진군 제공

[광주전남일보=정은희 기자] 강진군은 장마철 고추재배에 위협이 되는 병해충과 생리장해에 대해 재배포장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높은 기온과 습한 날씨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병은 고추 탄저병으로 과실에 병반이 생기며 물러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탄저병의 병원균은 빗물에 의해 전파되는데 병든 잔재물이 전염원이 됨에 따라, 고추밭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며, 또한 흙이 튀지 않도록 멀칭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무엇보다 적기에 예방약제 살포로 병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며, 강우 후라도 방제하는 것이 좋다.

배수가 불량한 포장에서는 역병발생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배수로를 정비하고 사전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곰팡이성 병과 함께 담배나방과 진딧물, 총체벌레, 응애류 등 해충도 고추에 피해를 일으키는데 예찰을 통해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관건이다.

한편 해충이 매개하는 골치 아픈 바이러스 병도 종종 나타나 수확량을 크게 떨어뜨리는데 발병한 식물체는 발견 즉시 뽑아버리고 해충방제를 실시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군농업기술센터 박관우 과장은 “고추 탄저병이나 역병 등 장마철에 나타날 수 있는 병해는 환경관리와 초기 예방방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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