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시작 전, 토양의 건강을 개선하고 지력 보전하기 위해
[광주전남일보=정재춘 기자] 곡성군(군수 이상철)은 농번기 시작 전, 토양의 건강을 개선하고 지력을 보전하기 위해 2,757톤의 토양개량제를 신속하게 무료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지난 2월 20일 곡성군청 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토양개량제 위원회에서 내려졌으며, 이 자리에는 읍·면 관계자, 농협 관계자 , 이장대표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토양개량제 공급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3년마다 한 번씩,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공급은 목사동면, 죽곡면, 고달면, 옥과면의 4개 읍·면, 총 8,936필지, 1,380ha에 대해 이루어지며, 규산 97,767포(1포, 3,420원), 석회 37,944포(1포, 3,820원), 패화석 2,135포(1포, 2,780원)를 포함한 총 137,846포/20kg(총 4억8천5백만원)이 지역농협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의 산성 토양을 개선하여 농업인이 농업 경영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토양개량제를 영농철 이전에 신속히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2025년과 2026년에는 입면, 겸면, 오산면 그리고 곡성읍, 오곡면, 삼기면, 석곡면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토양개량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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