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석곡농협, ‘이동식 빨래방’ 운영...주민들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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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석곡농협, ‘이동식 빨래방’ 운영...주민들 큰 호응
  • 정재춘 기자
  • 승인 2024.03.18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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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가 노동력 절감과 더 나은 생활환경 조성
한승준 조합장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지역발전 최선"
전남 곡성군 석곡농협(조합장 한승준)이 석곡면 월봉마을 석곡1구를 방문해 이동식 빨래방을 운영하고, 한승준 조합장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석곡농협 제공
▲전남 곡성군 석곡농협(조합장 한승준)이 석곡면 월봉마을 석곡1구를 방문해 이동식 빨래방을 운영하고, 한승준 조합장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석곡농협 제공

[광주전남일보=정재춘 기자] 곡성군 석곡농협(조합장 한승준)이 지난 15일 농번기가 다가옴에 따라 지역농가들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주민들의 더 나은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동식 빨래방’을 운영했다.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들이 가사일까지 해야 하는 힘든 시기에 석곡농협이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이동식 빨래방’을 실시하게 됐다.

또한 석곡농협은 이같은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 농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석곡면 월봉마을(석곡1구)에서 시작된 ‘이동식 빨래방’은 이날 약 20여 농가의 이불세탁 및 건조를 도왔으며, 이어 석곡면, 죽곡면, 목사동면의 약 80여 개의 마을을 방문해 이동식 빨래방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월봉마을 한 홀몸 어르신은 "석곡농협이 직접 방문해 겨울 내 묵은 빨래를 도와주니 속이 다 시원하다"며 "나이 먹은 사람들을 이렇듯 도와주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석곡농협 한승준 조합장은 “요즘 농촌의 농가들은 농사일이 바쁜 이유도 있지만 고령화로 인해 무거운 이불빨래를 쉽게 할 수가 없다. 이번 ‘이동식 빨래방’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석곡농협과 지역사회가 함께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여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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