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깨끗한 보성 만들기’ 12개 읍면 기관 단체 총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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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깨끗한 보성 만들기’ 12개 읍면 기관 단체 총 출동 
  • 박미선 기자
  • 승인 2024.03.2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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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사각지대 야산, 하천, 해안가 등 환경정화활동 전개
보성군이 '깨끗한 보성 만들기' 사업으로 하천 인근을 대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보성군 제공
▲보성군이 '깨끗한 보성 만들기' 사업으로 하천 인근을 대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보성군 제공
보성군이 회천면 해양관광지 일대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치고 있다./보성군 제공
▲보성군이 회천면 해양관광지 일대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치고 있다./보성군 제공
보성군이 조성면 일대 봄맞이 일제 대청소를 하고 있다./보성군 제공
▲보성군이 조성면 일대 봄맞이 일제 대청소를 하고 있다./보성군 제공

[광주전남일보=박미선 기자] 보성군은 25일부터 31일까지 12개 읍면 전역에서 ‘깨끗한 보성 만들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노령인구 증가와 농촌인구 감소 등으로 마을 주변을 공동으로 청소하는 문화가 점차 사라지고, 마을 주변에 농기계를 비롯한 영농부산물 등 각종 폐기물을 방치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12개 읍면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대청소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마을 안길부터 하천, 농경지, 야산, 해안가까지 전방위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 칸막이 없는 군정 실현으로 구석구석 깨끗한 보성

영농폐기물 및 생활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환경오염, 악취,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책임감 있는 현장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보성군과 읍면 부서 간 협업에 나선다.

보성군 기후환경과 주축으로 ‘깨끗한 보성 만들기’ 청소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부서별 폐기물 수거 및 처리계획에 따라 쓰레기 일제 수거, 읍면 행정지원, 민간 합동점검 등을 추진한다.

지난 21일 12개 읍면 전 지역 전수조사를 마쳤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지원 일자, 배출 장소를 선정했다.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은 내가 스스로 청결히 한다는 자율적 분위기 속에 읍면별 30여 명의 지원단이 방치된 생활폐기물, 영농폐기물 등을 처리하면 군에서 수거할 계획이다.

△ 보성의 얼굴, 맑고 깨끗한 보성 하천

군에 존재하는 431개소 하천을 모두 전수조사한 후 천변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제방의 잡목 제거 및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또한, 맑은 하천 조성을 위해 도비 포함, 2억 2,300여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오는 27일부터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하천 유수를 방해하는 지장목을 제거하고 하천 퇴적토를 준설해 재해를 예방한다.

△ 해양쓰레기 제로(Zero) 깨끗한 보성 바다

보성군은 지난해 해양쓰레기 1,880톤(t)을 처리하고 군민의 해양환경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도 어촌 및 어항시설의 환경정비를 실시해 깨끗한 보성 바다 조성에 힘쓴다.

보성군 여자만, 득량만 일원에서 추진하는 해양쓰레기 관련 사업비는 총 11억 원이며,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조업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 ▲바다환경지킴이 지원사업 등이 있다.

해양쓰레기 발생이 많은 해안가 중심의 연안 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사람 손이 쉽게 닿지 않는 곳을 대상으로 잠수부 등을 활용해 수중·도서 및 연안해역에 방치된 해양쓰레기도 수거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어디를 가더라도 ‘역시 청정보성’이라는 말이 나오게끔 하겠다.”라며 “깨끗한 보성을 만들기 위해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해 행정지도와 함께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와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등 홍보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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