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석 장성군수 "주마가편의 기세로 미래형 도농복합도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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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장성군수 "주마가편의 기세로 미래형 도농복합도시 만들겠다"
  • 정연진 기자
  • 승인 2018.01.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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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결실에 안주 않고 계속해서 장성 발전 견인할 성과물 내놓겠다"
▲ 유두석 장성군수

유두석 장성군수는 민선 6기 성과를 바탕 삼아 올해 '주마가편(走馬加鞭))'의 기세로 미래형 도농복합도시'로 진입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두석 군수는 본지와의 신년인터뷰를 통해 지난해는'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장성군 역사상 최대 관람객으로 대성공을 거둔 것과 장성군의 미래를 바꿀 초대형 국책사업인 '국립심혈관센터'유치 성공으로 장성군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주거복지를 위한 최첨단'공공실버주택사업'과 권역별'농기계임대사업소'설치 사업은 초고령화인 군 실정에 맞는 복지정책이였다고 자평했다.

특히 유 군수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최후의 승리는 기본에 충실한 사람의 몫으로 히딩크 감독이 2002년 월드컵에 앞서 진행한 훈련의 핵심도 결국 체력훈련이 바탕이 됐다며 민선 6기는 민선 7기를 위한 기본을 갖춘 시기였다고 말했다.

유두석 군수를 만나 지난해 주요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및 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장성 황룡강 노란꽃 축제

Q. 2017년도 주요 성과를 소개해 달라

A. 장성군은 지난해 그 어느 해보다도 많은 성과를 이뤘다. 한마디로 눈부신 한 해였다고 할 수 있다.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장성군 역사상 최대 관람객을 모으며 대성공을 거뒀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꽃을 볼 수 있는 축제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황룡강에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장성의 보물인 황룡강엔 누런 용이 살면서 지역을 수호했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런 숨은 전설을 스토리텔링화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점도 흥행 요인이 됐다. 10월 13일부터 29일까지 총 98만 7,340명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추석연휴 때도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왔으니 10월 한 달간 약 120만명이 다녀간 셈이다.

10년 숙원인 국립심혈관센터를 유치하는 데도 성공했다. 장성군의 미래를 바꿀 초대형 국책사업이라는 점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년 준공을 목표로 어르신들의 주거복지를 몇 차원 끌어올릴 최첨단 공공실버주택의 공사에 들어갔으며,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권역별로 마련해 지역 어디에서나 농기계를 값싸게 빌려 쓸 수 있는 시대도 열었다.

Q. 현재 장성군의 가장 중점적인 현안사항은 무엇인가?

A. 어떻게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우리 군을 모범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농복합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느냐가 현재 나의 가장 큰 고민이다.

민선 6기 들어 우리 군은 열악한 재정자립도(2017년 8.7%)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국비 사업을 연이어 시행하는 기염을 토했다.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 현대식 공공 실버주택 건설, 친환경 소하천 정비 사업, 조양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사업, 북하천 자연재해위험 지구 정비 사업, 남선 남동가도교(신광철도박스) 개량 사업 등 대규모 사업을 계속해서 벌였다.

군 단위로선 호남 최초로 4차까지 공공임대아파트를 유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각 사업들에 대해 적게는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에 가까운 국비를 유치해 대규모 사업들을 벌이면서도 재정 부담을 줄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하지만 시대가 급변하는 만큼 이런 발전상에 안주해선 안 된다. 주마가편(走馬加鞭)의 기세가 필요하다.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로 '관광 장성'의 미래를 개척하고, 국립심혈관센터 유치로 '치유 도시'로서의 미래를 개척한 것처럼 장성의 발전을 견인할 성과물을 계속해서 만들어내야 한다. 그래야 다른 군이 부러워하는 모범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농복합도시를 만들 수 있다.

Q. 2018년도 군정 운영 계획은?

A. 그간의 성과를 바탕 삼아 올해를 미래형 도농복합도시로 진입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시대 개막 ▲모두가 행복한 미래형 도농복합도시 건설 ▲재난재해 대비와 생활환경 개선으로 안전한 장성 조성 ▲따뜻한 복지의 메카를 통한 맞춤복지 실천 ▲'연어 프로젝트' 추진과 농업경쟁력 강화로 잘사는 부자농촌 조성 ▲관광ㆍ체육 활성화를 통한 휴양ㆍ힐링 도시 구축 ▲거버넌스 활성화를 통한 열린 행정 실현을 올해 역점 시책으로 정했다.

각 역점 시책에 따른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황룡강을 '장성의 보물'을 넘어 '한국의 보배로운 하천'으로 만들기 위한 국가정원 지정 추진, 군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장성의 인프라를 일신하는 제2 황룡교 신설, 지역의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황룡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장성호 일원 사계절 체류형 복합 휴양단지 조성 등을 들 수 있다.

공공실버주택 조감도

Q. 장성군은 초고령화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버복지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을 것 같은데.

A. 그렇다. 우리 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7%나 되는 초고령화 지역이다. 그래서 다양한 실버복지 시책을 내놓아 어르신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실버복지 1번지'라는 영예로운 별명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먼저 우리 군은 어르신들에게 목욕탕과 미용실ㆍ이발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효도권'을 매달 세 장씩 지급해드리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극찬한 사업이다.

더불어 어르신들이 토방을 편안하게 오르내리시도록 '토방 낮추기' 사업이란 독보적인 복지시책도 벌이고 있다. 또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노후를 보내시도록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집을 유치했고, 광주ㆍ전남 최초로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주택인 현대식 공공실버주택을 건설비 등 164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짓고 있다.

이밖에 보건소 의사들과 간호사 등으로 팀을 꾸려 매달 경로당을 돌며 순회 진료를 하고 있는데,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주민 밀착형 의료 서비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우리 군이 초고령화 지역이기 때문에 뭔가 정체돼 있을 거라고 오해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 매년 초고도 성장을 거듭해 다른 지역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산업연구원이 지역성장 및 고령화에 따라 전국의 203개 지자체를 5단계로 나눴는데 우리 장성이 초고령 사회이면서도 초고도 성장을 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고령화 지역도 얼마든지 발전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매우 특별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유두석 군수가 거버런스에 동참한 군민들과 함께 장성역 앞 꽃동산을 조성하고 있다.

Q.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A.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지난해 10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대기록을 세운 건 모두 우리 군민들 덕분이다. 큰절이라도 드리고 싶은 심정이다. 난 장성군이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비전과 이 비전을 실행에 옮길 능력과 추진력을 두루 갖췄다고 자부하고 군수로서 이런 점을 증명했다고 생각하지만 나 혼자 힘만으로 장성의 미래를 그리고 만들어갈 순 없다. 군민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이 절실하다. 잡초만 무성했던 황룡강을 대한민국 제일의 '꽃강'으로 만드는 저력으로 군민 여러분과 함께 장성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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