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일보] 지난 22일 강진군 노인장기요양기관협의회가 강진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관내 장기 요양기관 24개 시설에 근무하는 시설장 및 종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어가는 시기에 장기요양급여를 받는 어르신들에게 품격 높은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요양보호사의 역량 강화 및 활동에 필요한 지식 습득, 자질과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 앞서 장기요양 서비스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 어르신들을 돌보는 데 타의 귀감이 되고 있는 종사자 1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승옥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열성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로 우리 어르신들이 편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며, “군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더불어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강위원 더불어광주연구원장이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 학대예방과 친절 서비스에 대해 강의가 진행됐다. 또, 강진소방서에서 화재예방 등 안전교육도 실시하여 유익한 시간이 됐다.

이희숙 노인장기요양기관협의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요양보호사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새로운 지식 충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의 11월 말 기준 노인인구는 11,828명으로 이 중 10.7%인 1,267명이 노인장기요양 등급판정을 받아 시설보호 또는 재가 서비스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