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 여성농업인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금년부터 지원이 대폭 확대되어 여성농업인들의 호응이 높다. 장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만난 여성농업인 김옥자 씨는 “영화감상이나 외식할 때 행복바우처 카드를 요긴하게 썼다는 얘기를 주위에서 많이 들었다”며 “올해부터 지원액이 두 배로 늘었다기에 서둘러 신청하러 왔다”고 했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카드는 군내 주소를 둔 해당 연령의 여성농업인이면 신청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해 농협 군지부를 방문, 2만 원의 자부담금을 내면 20만 원 권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단 타 분야에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거나 농업 외 전업적 직업이 있다면 신청할 수 없다.
또 발급일로부터 연말까지 이용 가능하며, 도서구입과 영화감상, 음식점, 안경점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단 자체 상품권을 발행하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 및 숙박업소, 병원이나 약국 등 의료분야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KTX나 항공료 등 교통료나 통신요금 납부 등에도 이용 제한이 있으며, 연극이나 공연 등 예약 및 취소가 빈번한 가맹점에서도 사용이 불가하다.
장성군 관계자는 “발급신청 전 미리 유선 상으로 신청대상 해당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사용제한 업종도 잘 확인하셔서 이용에 불편함이 없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카드 발급 및 이용에 관한 문의는 각 읍면 사무소 산업담당이나 농업기술센터 담당부서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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