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시간 동안 치매환자를 보호해 가족의 부양부담 경감
[광주전남일보] 고흥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10월까지 3개월간 주 3회 인지재활 프로그램 “기억충전, 치매환자 쉼터” 운영을 신축 개소한 치매안심센터 내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인지재활 프로그램 “기억충전, 치매환자 쉼터”는 치매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낮 2~3시간 동안 치매환자를 보호하며, 작업치료, 건강체조, 원예수업 등 비약물적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해 육체적 활동을 통한 기억회상, 현실인식훈련,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와?함께?치매환자의?투약관리,?혈압,?혈당,?영양상태?체크 등?기본 건강관리도?진행하는데?특히?모든?프로그램을?무료로?진행함에?따라 비용부담 없이?쉼터를?이용할?수?있어,?가족의 부양 부담 및 스트레스 감소는 물론 치매환자의 치매 악화를 방지, 사회적 접촉 및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치매환자 쉼터 운영은 도양읍 봉암리 치매안심 마을에서 7월 초부터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의 진행을 늦추고,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고민하고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임을 직시해 이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치매안심센터가 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치매상담 콜센터 “하나로 서비스”를 운영해 24시간 치매관련 모든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치매환자 가족은 물론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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