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물놀이형 수경시설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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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물놀이형 수경시설 집중 점검
  • 정재춘 기자
  • 승인 2019.07.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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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철 대비 수질기준 준수 여부·청소상태 등 점검
▲ 광주광역시
[광주전남일보] 광주광역시는 본격적인 여름 물놀이철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점검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물놀이장, 바닥분수, 연못 등 인공시설물 중 일반에 개방돼 이용자의 신체와 직접 접촉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이다.

현재 시에 신고된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동구 푸른길공원 남광주테마파크 바닥분수, 동구 푸른길공원 산수 바닥분수, 서구 상무시민공원 물놀이장, 서구 운천호수 바닥분수, 서구 쌍학어린이공원 물놀이장, 남구 승촌공원 바닥분수, 북구 첨단2지구 중흥S클래스 물놀이장, 북구 우산근린공원 바닥분수, 북구 일곡제1근린공원 바닥분수, 북구 첨단2주거1호근린공원 바닥분수로 총 10곳이다.

점검반은 수소이온농도, 탁도, 대장균, 유리 잔류염소 4개 항목의 수질기준 준수 여부와 청소 상태 등 시설 관리 실태를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다.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물놀이형 수경시설 관리자는 운영기간 중 월 2회 이상 수질검사를 해야 하며, 저류조를 주 1회 이상 청소하거나 저장된 물을 하루 1회 이상 여과기에 통과시켜 위생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시는 청소상태 미비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을 권고하고, 수질기준 초과시설은 즉시 시설 개방 중지 및 개선조치와 함께 과태료 등 엄격한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시는 신고된 물놀이형 수경시설 10곳에 대해 매년 점검하고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시설 관리상태가 양호하며 모든 수질기준을 준수하는 등 적정하게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우 시 생태수질과장은 “여름철 시민들이 수경시설에서 안심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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