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비상용 생리대 지원사업’ 시범 실시…여성 누구나 이용
보편적 복지 확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이번 사업은, 7월 ‘광주광역시 광산구 양성평등 기본조례’ 개정으로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예산 편성과 실시 기관 선정 등 후속 조치를 거쳐 진행되는 것.
광산구는 7일 4개 기관 여자화장실 18곳에 생리대 자판기 1대씩을 설치했다. 기관이 문 닫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낮 시간 이곳에 방문하는 여성 누구나 자판기 생리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광산구는 시범기간 수집된 수요량과 시민 만족도를 바탕으로 2020년 사업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여성들이라면 한번쯤 겪어봤을 생활의 불편을 덜기 위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 복지의 관점에서 사업을 설계했다”며 “더 많은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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