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효행문화 발전과 효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 기대
효행유공자 표창은 평소 웃어른에게 몸소 효행을 실천해 온 효행자에 대한 표창이다.
표창장 전수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서구청장의 친수를 대신해 수상자의 관할 주민센터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표창을 받은 광천동 주민 김춘례씨는 결혼 후 40년 넘게 청각장애, 당뇨, 고혈압, 무릎 관절 통증 등 거동이 불편한 91세 시모를 지극정성으로 한결같이 봉양해 온 공을 인정받아 효행상을 수상했다.
김춘례씨는 “부모를 모시는 것은 자식된 도리로 당연한 일이며 더욱 어머님을 잘 모시라는 뜻이라고 알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구 관계자는 “우리의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하고 노인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서구의 여러 시도들이 고령화시대 노인문제의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역사회 효행문화 발전과 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작년‘광주광역시 서구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공포를 시작으로 올해 효드림수당 지원사업 시행, 효행 유공자 발굴 등 다양한 시도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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