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위해 십시일반 성금 250만원 기부
전라남도는 16일 ‘상해 광주전남향우회’에서 전남지역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써 달라며 25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상해 광주전남향우회’는 지난해부터 도내 모범 고교생들을 초청해 상해지역 문화탐방을 실시하는 등 고향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 1월 이후 중국 화동지역에 거주한 한인들을 대상으로 방역물품 제공, 각종 정보 수시 공유 등을 통해 교민 안전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정현 상해 광주전남향우회장은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서 고향에 계신 모든 분들이 건강한 일상을 조속히 되찾길 간절히 바란다”며 “방역활동에 애쓰는 전남도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작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진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상해에 계신 향우분들도 코로나19로 생업에 막대한 타격을 입어 어려운 상황일텐데도 고향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정성을 모아 주셔서 정말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2월 상해 광주전남향우회에 마스크 3천 500매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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