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생육 빨라진 농작물 ‘저온 피해’ 예방 기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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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생육 빨라진 농작물 ‘저온 피해’ 예방 기술지원
  • 정연진 기자
  • 승인 2020.03.3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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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꽃샘추위 대비.방상팬 활용법, 맞춤형 날씨 서비스 등
▲ 장성군, 생육 빨라진 농작물 ‘저온 피해’ 예방 기술지원
[광주전남일보] 장성군이 봄철 갑작스러운 이상 저온으로 인한 과수, 밭작물 등 노지 재배 작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관리에 나섰다.

봄철 ‘이상 저온 현상’은 특히 개화기에 접어든 과수 꽃눈에 피해를 준다.

4~5월은 사과, 배, 복숭아 등 주요 과수의 꽃이 피는 시기로 이 시기의 이상 저온은 열매가 달리는 데 매우 치명적이다.

올해는 따뜻한 기온과 적절한 강우로 주요 작물의 생육이 빠르게 진행된 데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4월 초중순에 꽃샘추위가 전망되어 저온 피해 우려가 어느 때보다 크다.

이에 장성군은 과수 등 농작물 저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수 재배지역을 중점으로 미세살수장치를 이용한 물 흩어뿌리기, 과수원 내 온도 저하 방지를 위한 방상팬 활용법을 실시하도록 현장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마늘·양파·보리 등 노지 밭작물은 웃자라지 않도록 비료 주는 양을 줄이고 시설 재배 토마토와 육묘 중인 고추모종이 저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시설하우스 내 온도를 10℃ 이상으로 유지하는 등 피해 예방요령을 기술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과수를 재배하는 251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날씨 서비스 및 재배 정보 관리대책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친환경 연소 자재를 이용해 저온 피해를 줄이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농작물 재해 발생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요령 홍보, 최신기술 활용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역 농업인들도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한 대비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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