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음식점·숙박업소 ‘코로나19 극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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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음식점·숙박업소 ‘코로나19 극복’ 지원
  • 박미선 기자
  • 승인 2020.04.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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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 대비 음식점·숙박업소 맞춤형 지원
▲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음식점·숙박업소시설 소독하는 모습
[광주전남일보] 강진군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음식점·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기본인 손 위생을 지키기 위해 500개소의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손 소독제와 뿌리는 살균제를 배부했다.

또한 영업주 및 종사자, 이용객의 발열·기침 등 유증상 발생 시 빠른 신고와 영업 중단을 당부했다.

보다 안심하고 관내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범음식점, 강진 맛집, 희망음식점 등 39개소를 ‘나란히 나란히 도민안심식당’으로 지정해 3대 안심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음식점은 한 방향으로 식사할 수 있도록 전체 식탁의 50% 이상을 일렬로 재배치하고 개인 찬기 사용하기를 권하는 한편 앞접시·집게·국자 제공과 음식점 살균소독 및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군은 집게와 국자를 비롯해 손소독제와 바닥 청소를 위한 락스를 배부하고 식탁 일렬배치, 소독 및 개인 찬기 사용 등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한다.

이와 반대로 집단감염 위험시설인 유흥주점에는 3월 22일부터 4월 19일까지 한시적 운영제한 조치를 했다.

관내 31개소의 유흥주점을 대상으로 3월 24일부터 25일까지 전체 업소를 강진경찰서와 합동으로 점검했고 3월 30일에 운영 중단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강진경찰서와 함께 2차 점검을 했다.

점검을 하며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영업을 할 경우 1m이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등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이는 코로나19 예방과 10월에 개최되는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의 성공을 위한 음식문화개선 및 식품안전 운동도 함께 추진하기 위함이다.

외국인 선수단과 임원들의 방문을 대비해 다국어 메뉴판을 제작·지원 하고 음식점에는 좌식 식탁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입식 식탁 교체 지원과 강진 관광사진 액자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음식문화 개선과 이용객의 청결을 위해 앞치마와 남은 음식 전용용기, 물병 등을 배부했다.

물품·환경지원에서 끝나지 않고 4월부터는 음식점을 방문해 음식문화 개선사업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부족한 점, 개선되어야 할 점을 살피고 있다.

김학동 관광과장은 “위생 수준을 향상시켜 주민들과 관광객의 이용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신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에서 노력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업소를 이용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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