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청년 월 50만원씩 6개월간 지원
특히 전라남도는 올해 실직 청년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사업 규모를 1천 명까지 확대, 오는 14일부터 전라남도 일자리통합정보망을 통해 모집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내 거주한 만 18~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 중 최종학력 졸업·수료·중퇴 후 2년을 경과하고 중위소득 150% 미만인 자가 대상이다.
지난해 참여자는 올해 지원을 받을 수 없으며 중앙부처와 타 자치단체 유사사업은 지원 종료·중단 후 일정 기간 경과 시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안정적인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달 50만원씩 6개월간 총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현금화가 불가능한 체크카드로 지급되며 구직활동을 위한 교육·도서구입비와 시험 응시료, 면접 준비 비용, 교통·식비 등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 지원금 일부를 전남지역화폐로 지급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참여자들의 구직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병행 지원하고 지원금 수급 기간 중 도내 취업해 3개월간 근무 시 구직성공금 50만원을 지급한다.
배택휴 전라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이번 전남 청년 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실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전남도는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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