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 명품숲 우리 손으로 만들어요
구례군은 ‘숲속의 전남 만들기’에 지역민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산수유길 주민참여숲’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에는 남양홍씨 문중회, 상위마을회, 하위마을회, 구례군숲속의전남협의회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해 수국, 산수유 등 6종 18천본을 식재했다.
이후 지역주민들은 숲돌보미 협약을 체결해 물주기, 비료주기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에서는 이에 필요한 컨설팅, 작업도구 등을 지원한다.
구례군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열심히 나무를 심어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군과 주민들이 함께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상위마을 주민 홍 모씨는 “방치해 두었으면 덩굴로 뒤덮였을 산림을 우리 손으로 명품숲으로 만들었다는 자긍심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유지·관리에 힘써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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