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2020년 마을기업지정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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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2020년 마을기업지정 약정
  • 정재한 기자
  • 승인 2020.07.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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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만원 지원…플리마코 협동조합 등 3개 마을기업 선정
▲ 광주광역시_동구청
[광주전남일보] 광주 동구는 행정안전부 ‘2020년도 제2차 마을기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플리마코협동조합 등 3개 마을기업과 2020년 마을기업 육성 지원사업 약정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선정은 기업성 공동체성 공공성 사회공헌 등 기업의 성과와 사업계획의 적정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광주광역시 1차 심사 후 행정안전부에서 최종 선정됐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기업이다.

2차년도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협동조합 ‘산수다락’과 ‘행복한 쓰임’에는 재지정 사업비로 각각 3,000만원이 지원되며 3차년도에 선정된 협동조합 ‘플리마코’에는 고도화 사업비로 2,000만원이 지원된다.

먼저 협동조합산수다락은 조합원들의 생태문화 교육과 마을의 공·폐가 정원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마을기업의 정체성을 다지는 동시에 전문기술 습득을 통해 다양한 체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행복한쓰임협동조합은은 지역 취약계층과 경력단절 여성에게 작업장을 공유해 봉제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수료자와 함께 제품을 생산해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이번 약정을 계기로 직접 생산이 가능한 작업장으로 개선하고 체계적인 봉제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플리마코협동조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의 협업으로 Bridge D. Market을 추진해 수익과 홍보 활동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청년작가와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확보로 수익구조를 갖춰왔다.

특히 올해는 성공적으로 운영되었던 Bridge D. Market에서 전문성을 확보한 ‘오후시장’이라는 아트전문 플랫폼을 분리해 지역을 초월한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마켓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마을기업들이 지역 내에서 이익을 창출하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까지 선순환을 이루는 마을기업으로 성장해 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마을에서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공동체 회복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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