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사망으로 정서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초등학생 두 형제의 집이 매우 노후해 생활이 곤란함을 알게 되었는데, 구례군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돕고 아빠를 잃은 아이들에게 든든한 아빠가 되어주자는 뜻에서 지난 3월 업무 협약을 맺고 ‘아빠가 되어준 구례-만원으로 집 짓기’사업을 추진했다.
주택신축에는 다수의 재능기부자와 340여명의 후원자가 참여했다.
봉사단체 초심회, 구례레미콘, 다담건축사사무소, 한국국토정보공사 곡성구례지사 등이 재능기부를 했고 윤인구, 초록건설, 산동중학교 제12회동창회, 구례군기관단체장, 공무원, 지역주민 등의 후원이 있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의 따뜻한 나눔으로 주거빈곤아동 가정이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하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가정 돕기에 더욱 노력해, 모두가 행복한 구례군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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