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유휴공간 활용…자연학습공간·녹색쉼터 제공
[광주전남일보] 광주 동구가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학생과 주민을 위한 ‘미래 숲 조성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구는 올해 초 명상 숲 조성사업 대상지를 조선대학교부속중학교를 확정하고 학교 측과 학생들 의견을 반영해 설계를 마치고 9월 초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명상 숲 조성사업’은 학교에 녹색공간을 확보해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는 자연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녹색쉼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동구는 총사업비 6천만원을 들여 조선대학교부속중에 ‘스쿨 팜’을 조성하고 꽃 사과·동백나무·금목서 등 수목 16종 1,310주와 구절초·맥문동 등 초화류 9종 3,620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명상 숲 조성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친해지고 인문학적 감수성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녹지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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