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사투에도 주민들 덕에 힘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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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사투에도 주민들 덕에 힘이 나요”
  • 정재한 기자
  • 승인 2020.09.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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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선별진료소에 잇단 감사 손 편지·간식거리 전달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학생, 주민들의 손 편지가 잇따라 전달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광주전남일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학생, 주민들의 손 편지가 잇따라 전달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호복으로 중무장한 채 감염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에게 주민들의 응원과 격려는 최고의 선물인 셈이다.

지난달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한 조선대 재학생은 편지와 간식거리를 전달했다.

이 학생이 보낸 편지에는 “지금 흘리는 땀방울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 항상 기억 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6월에도 간호사를 꿈꾸는 조대부고 ‘119소년단’ 동아리 학생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코로나와 무더위에 맞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손 편지와 직접 만든 도시락을 전달하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동구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기 시작한 올해 2월부터 최근까지 주민들의 격려 방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드링크제와 쪽지를 조용히 전해주고 가는 다수의 주민들은 물론 타 자치구에 거주하는 학생들까지 응원 플래카드를 들고 찾아와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주민들의 응원 메시지는 의료진들에게 많은 힘이 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이 시점에서 주민들의 따뜻한 격려가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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