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일보]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시민들에게 드리는 담화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다시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신규 확진자는 5명입니다. 광양 30번(전남 217번) 확진자는 40대 여성이며, 우리시 광양읍 거주자이며, 순천 76번(전남 197번)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광양 31번(전남 218번) 확진자는 30대 남성이며, 우리시 중동 거주자이며, 광양 27번(전남 208번)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광양 32번(전남 219번) 확진자는 20대 여성이며, 우리시 광양읍 거주자이며, 광양 29번(전남 210번)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광양 33번(전남 220번) 확진자는 20대 여성이며, 우리시 광양읍 거주자이며, 광양 26번(전남 203번)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광양 34번(전남 221번) 확진자는 40대 남성이며, 우리시 중마동 거주자이며, 현재 검사결과 미결정자의 배우자로 역학조사 중에 있습니다.

검사결과는 어제(11월 12일) 검체하여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에 검사를 의뢰, 양성판정 통보를 받았습니다.

전라남도에 치료병상 배정을 요청 중에 있으며, 배정받은 즉시 이송 입원 조치하겠습니다.

확진자의 거주지에 대한 방역조치는 완료하였고, 근무지에 대한 방역조치는 바로 실시하겠습니다.

현재 확진자에 대한 이동 동선은 역학조사 중으로 파악된 대로 즉시 공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3단계에서 5단계로 개편하고 전국을 생활방역단계인 1단계를 시행하면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20% 내외로 하루하루 누적되고,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면서 지역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시도 지난 11월 9일부터 계속해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로부터 가족, 직장동료 등에게 지속적으로 전파되어 검체·검사자 1,525명, 자가격리자 155명 확진자가 11명이나 발생하였습니다.

저는 시장으로서 '코로나19'의 지역적 감염을 조기에 차단하여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늘(11월 13일) 12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고자 합니다.

시민여러분께서는 지금까지 방역을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내해서 되찾은 일상생활을 다시 불편했던 과거로 단계가 격상되어 발생하는 여러 가지 제약들과 불편함을 우리 자신과 가족 그리고, 이웃을 위해 감내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 행사 등을 자제하시고, 마스크착용, 거리두기, 올바른 손씻기, 주기적 환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근 역학조사 과정에서 밝혀진 공통된 사실은 발열, 기침, 두통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해열제나 감기약을 복용한 후 진단검사를 지연하여 가족과 직장동료의 감염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발열, 기침, 두통, 호흡곤란 등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길 거듭 거듭 당부 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시정의 모든 역량을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을 조기 차단하는데 결집하여 시민들께서 하루속히 일상생활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