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청계면 서호리 들녘서 올해 첫 벼 수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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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청계면 서호리 들녘서 올해 첫 벼 수확 시작
  • 김창욱 기자
  • 승인 2021.08.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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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심고 두 번 수확하는 벼 2기작 재배
무안군(군수 김산)은 10일 청계면 서호리 들녘 논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을 시작했다.
무안군(군수 김산)은 10일 청계면 서호리 들녘 논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을 시작했다.

[광주전남일보] 무안군(군수 김산)은 10일 청계면 서호리 들녘 논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하게 된 벼는 3월 초에 파종해 4월에 이앙을 한 국내 육성품종인 진옥벼로 심은지 120일 만에 수확의 결실을 거두게 됐으며, 수확량은 10a당 500㎏로 예상된다.

최근 벼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기상재해로 인해 수확량이 감소함에 따라 쌀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재배기술의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벼 2기작 재배가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기후변화 등 농업위기 극복과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벼 2기작 재배에 참여하고 있는 정중석 농가는 “새로운 재배기법의 도입으로 6월 농번기에 몰리는 농사일을 분산하고, 9월에 자주 발생하는 태풍과 침수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결과가 좋으면 내년에는 면적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김산 군수는 현장을 방문해 직접 벼 수확에 참여했으며 “벼 2기작 재배는 쌀 생산량 증대는 물론 논 이용률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 좋은 재배법”이라며 참석 농가들을 격려했다.

한편 벼 2기작 농가는 이번 첫 수확이 끝나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조명 1호로 8월 중순에 한번 더 모내기를 해 오는 11월 수확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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