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장인과 로컬크리에이터 콜라보 전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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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장인과 로컬크리에이터 콜라보 전시 ‘눈길’
  • 정재한 기자
  • 승인 2021.12.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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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무등갤러리…전통주, 국악기, 한복 등 전시
임택 동구청장이 제2회 충장장인대학 결과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이 제2회 충장장인대학 결과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전남일보]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17일 제2회 충장장인대학 결과발표회를 성료한데 이어 22일까지 궁동 무등갤러리에서 장인과 크리에이터들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동구의 잠재 자산인 전통주, 국악기, 조각보, 한복 분야 4명의 장인들과 12명의 크리에이터들이 협업해 완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4개 팀은 각각 ▲전통주 노진양 장인팀의 ‘모주와 함께해온 장인의 삶이 담긴 웹툰’ ▲국악기 권봉현 장인팀의 ‘전통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휘슬 대금’ ▲조각보 이남의 장인팀의 ‘MZ세대의 향낭을 꿈꾸다’ ▲한복 김선아 장인팀의 ‘시대와 세대가 원하는 데일리 한복’이라는 콘셉트로 내용을 구성했다.

이번 제2회 충장 장인대학은 장인이 가진 자원, 기술 등 잠재적 가치를 개발해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구만의 로컬브랜드 제작을 목표로 총 6주간 진행됐다.

선발된 크리에이터 12명은 로컬브랜드 가치에 대한 이해를 위한 전문가 특강을 비롯해 브랜딩 기초 및 전략 설계를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각 분야의 장인과 팀을 이뤄 작품을 완성했다.

지난 17일 열린 최종발표회에는 임택 동구청장, 모종린 연세대 교수, 바비샤인 김진아 대표, 김태관 KBC광주방송 PD를 중심으로 장인과 교육생이 각 팀별로 진행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토의 시간을 가졌다.

완성된 작품은 22일까지 궁동 무등갤러리에서 전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 발견을 위한 변화의 바람을 공유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충장장인대학은 동구의 장인정신을 계승 발전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크리에이터들에게 사업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시도”라면서 “해를 거듭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 및 사업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제1회 충장장인대학 참가자들의 결과물은 물론, 동구 명장명인장인협회원들의 작품도 전시돼 장인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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