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직 제 수당 현실화, 환경미화원들 전용 식당 마련”
[광주전남일보] 이승옥 군수후보는 민선8기가 출범하면 강진군청 공무직 노조의 근무조건을 대폭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18일 “민선 8기 군수에 당선되면 공무직 노조와의 간담회를 분기별로 정례화해서 수시로 소통하는 관계를 형성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공무직 직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임금과 제수당을 현실화하고 노조를 전담하는 공무원을 배치해서 노조 의견이 제도적으로 업무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특히 환경미화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환경미화원들은 어려운 근무 환경 속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다”며 “환경미화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구내식당을 운영 하는 등 근무 환경 전반에 대해 획기적인 변화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앞서 민선 7기 이 후보는 지난 2020년 임금 협약 체결식을 갖고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했던 2017~2020년 공무직 직원들에 대해 호봉제 임금체계 전환, 매년 공무원 봉급인상률 적용, 기타 수당 신설 및 조정 등 임금 조건 개선에 합의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12월에 첫 교섭을 시작했으며 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전면 파업까지 진행됐으나 이 후보가 취임한 이후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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